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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재테크

sk하이닉스 바닥 찍었나

 

SK하이닉스가 실적이 적자로 전환하면서 이슈다. 놀라운 것은 시장이 SG증권 발 반대매매 이슈로 안좋은데도 실적이 적자가 나온 SK하이닉스는 외국인들이 매수에 들어오면서 시세가 상승하고 있다. 경기민감주의 특성인데 실적이 바닥을 치면 주가가 오르기 시작하고 실적이 피크에 오면 주가가 내리기 시작한다.

 

현재 실적은 안 좋지만 전망은 나쁘지 않다. 디램과 낸드 모두 예상보다는 덜 하락했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삼성전자를 포함한 반도체 업계에서 생산량을 줄이고 있는 추세이니 다음분기부터는 재고도 빠르게 감소할 것이다.

고객사들의 수요회복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AI수요 증가, 중국의 리오프닝 등 수요 측면에서 호재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재고감소와 수요회복이 동시에 이루어 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반도체는 대표적인 경기민감주로서 글로벌 유동성과 주가가 함께 가는 특성이 있다. 글로벌 유동성은 작년말을 바닥으로 상승하고 있다. 미국 연준에서도 5FOMC에서 한차례 베이비스텝 이후에 금리를 동결하거나 인하할 가능성이 크므로 유동성은 빠르게 확대될 것이다.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도 점점 가시화되면서 유동성이 확대되면 반도체 회사들의 밸류에이션이 고평가로 바뀔 가능성이 높은 시점이다. 반도체의 장기 업사이클의 초기 시점이라고 말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SK하이닉스도 최근에 조금 반등을 해서 비싸 졌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현재 PBR0.95 수준으로 비싸지 않은 가격이다. 경기민감주의 가격은 보통 PBR로 평가하는데 SK하이닉스의 경우에는 PBR 0.8 ~ 0.9에서 바닥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다. 고점은 PBR 1.4~1.6 정도이다. 하이닉스의 펀드멘털이 약한 시점이니 시장이 흔들릴 때 같이 가격이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 장이 일시적으로 조정을 받을 때마다 장기로 모아가면 실적이 좋아지는 시점에는 쉽게 수익을 낼 수 있는 편한 투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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