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타프 박사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트레이딩을 교육하는 분입니다.
이 책은 다소 어려운 책이지만 상당히 포괄적이고 좋은 내용을 많이
담고 있어서 트레이더들이 필독서로 꼽는 책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이 책에서 핵심적인 부분은 청산 전략에 관한 파트
그리고 투자 포지션 규모를 결정하는 방법에 관한 파트입니다.
저자는 트레이딩에서 중요한 3가지를 심리, 자금 관리, 본인에게 맞는 거래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심리가 매우 중요하고 그 다음은 자금 관리 마지막이 거래 기법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인 사람들은 성공한 트레이더들은 뭔가 대단한 거래 기법이 있어서
그것만 배우면 자신도 성공할 수 있다고 믿지만
실제로 트레이딩에 있어서 성배는 없습니다.
상당히 승률이 높은 거래 기법 중에서는 변동성 돌파 전략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전일 고점 - 전일 저점= range로 하고
오늘 시가가 (시가 + range * 50%) 이상이 되었을 때 진입하고 다음날 시가에 청산하는 전략입니다.
단순한 전략이지만 승률은 꽤 높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법 만을 가지고 돈을 버는 사람은 소수입니다.
효과적인 기법을 배웠다고 하더라도 이 기법을 지속적으로 쓰기 위해서는 잃었을 때도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는 심리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연속적인 손실에도 계좌에 큰 타격을 받지 않을 수 있는 자금 관리 기법도 있어야 합니다.
자금 관리 기법을 고수하기 위해서도 역시 단단한 심리가 있어야 합니다.
심리는 구체적으로는 탐욕과 공포를 이기는 것 그리고 인내 할 줄 아는 덕목입니다.
욕심 때문에 손절 원칙을 어기는 것, 과도하게 배팅 하는 것,
시장 상황 등 나에게 유리하지 않은 상황에서 배팅 하는 것
잃고 있을 때는 포지션을 점점 줄여야 하는데(반마틴게일 방식이라고 하는데
트레이딩에서 자금 관리의 기본 원칙입니다. 벌 때는 포지션 규모를 늘리고 잃을 때는
포지션 규모를 줄이는 게 성공적인 매매를 위해 중요합니다.)
본전을 찾기 위해서 오히려 포지션을 늘리는 행위 등
망하는 트레이더의 이유 대부분은 탐욕입니다.
트레이더는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야 합니다.
추세추종 매매가 맞는 사람이 있고 스윙 밴드트레이딩이 맞는 사람이 있습니다.
혹은 가치투자가 맞는 사람도 있습니다.
본인의 스타일을 잘 파악하고 투자 방식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세추종 매매는 승률은 낮지만 한번 벌 때 크게 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잃을 때가 많아서 심리적으로 평정심을 유지하기 힘듭니다.
그리고 시장에서 항상 추세가 형성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추세가 없을 때가 80%정도 입니다.
추세추종 트레이더가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꽤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밴드트레이딩은 매매 기회를 자주 포착 할 수 있고 승률도 꽤 높습니다.
하지만 추세가 형성 되는 시장에서는 큰 이익을 놓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처럼 트레이딩 마다 맞는 성격이 있으니 본인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트레이딩을 위한 기법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기법을 만들 때 중요한 것은 R과 손익비입니다.
R은 한번 잃을 때 얼마나 잃냐를 측정한 것입니다.
본인의 '매수가 - 손절가= 1R'로 표현 할 수 있습니다.
매수하기 전에 손절가와 목표가를 미리 설정하고 들어가야 하는데
이번 거래의 잠재수익(매도목표가 - 매수가)가 1R보다 큰 거래만 실행 해야 합니다.
보통 3R이상의 수익이 예상 될 때 진입합니다.
이것을 손익비가 큰 거래라고 표현합니다.
진입 시점은 생각보다 중요하지 않다고 합니다.
추세추종 매매에서는 보통 40일 이상의 기간으로 채널을 설정하고 채널 돌파 시 진입 합니다.
그리고 상승세가 가속 될 때 진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승세가 감속하다가 가속으로 바뀔 때 진입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높은 가격대에서 상승세가 감속하는 것은 천장의 신호일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밴드트레이더라면 표준편차로 밴드를 설정하고 밴드 하단에서 매수하여 밴드 상단에서 매도합니다.
대부분의 트레이더들이 강조하듯이 트레이딩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손절입니다.
이 책의 장점은 손절에 관하여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지침을 제공 한다는 점입니다.
반타프 박사가 가장 추천하는 방식은 ATR(일일평균변동폭)을 기준으로 손절선을 정하는 것입니다.
ATR은 최근 일일 변동폭(고가-저가)를 평균을 낸 수치입니다. 보통 10일 변동폭의 평균으로 많이 설정합니다.
매수가격 - ATR*2(혹은 3) 정도로 손절선을 설정하면 작은 흔들림에 손절 하지 않고
큰 하락은 피할 수 있습니다.
효과적인 익절 방법 중 하나도 소개합니다.
익절도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제가 마음에 들었던 방법은 이익되돌림 방법입니다.
목표 수익이 2R일 경우에 2R을 달성하면 청산 할 수도 있지만
이는 큰 추세가 형성 되어 있는 상태에서 너무 일찍 청산하는 실수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실수를 피하기 위해서는 수익의 일정 부분이 하락 했을 때 청산하는 방식을 사용하면 됩니다.
예를 들면 2R의 수익을 보았을 때는 수익의 30%가 사라지면 익절 한다.
3R일 때는 수익의 25%가 사라지면 익절 한다.
4R일 때는 수익의 20%가 사라지면 익절 한다.
는 식으로 수익이 커질 수록 익절선을 높이면서 대응하면
수익은 지키면서 큰 수익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포지션 규모를 정하는 일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반 타프는 매수 규모를 정할 때 1R이 본인 자금의 0.5%~ 2.5%가 되도록 매수 규모를 정하라고 합니다.
보통 1% 정도를 추천합니다.
예를 들어 한주에 매수가가 1000원이고 손절가를 900원으로 정했다면
1R은 100원입니다.
본인 자산이 100,000원이 있다면 10주를 사면 됩니다.
10주의 1R은 1000원이고 본인 자산 100,000원의 1%이기 때문입니다.
한번의 매매로 전체 자금의 1%를 잃을 정도로만 매수규모를 세팅 하고
본인에게 유리한 확률에서 매매를 여러번 반복 하면 파산 할 확률은 거의 없고
장기적으로 수익을 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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